세계 생물비료 시장 지속적으로 성장

지난해 시장규모 15억달러…2018년 17억9000만달러 전망

　전세계 생물비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시장동향 분석회사인 BBC 리서치는 전세계 생물비료 시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시장규모는 약 15억달러로 2010년 11억달러보다 37% 늘었고, 2018년에는 17억9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물비료란 작물생산이나 지력유지 효과가 기대되는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질 자재나 광물, 또는 그 혼합물을 첨가한 제품을 말한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질소고정 생물비료가 77%를 차지했고 인산가용화 생물비료 15%, 기타 8%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대규모 농장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사용이 늘면서 2018년에는 생물비료 시장 수익만도 약 2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일본에서는 유기물과 토양개량제 중심으로 비료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력증진법이 토양미생물 제재를 토양개량제로서 품질표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생물비료 시장은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친환경 농자재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함께 정부가 생물비료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데 힘입어 생물비료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생물비료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것은 안전한 먹거리 수요 증가와 환경에 대한 인식 확산, 미생물 연구개발이 활성화되는 게 주요인으로 꼽혔다.

 

※ 2017년 1월 16일자 농민신문 기사내용 인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