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 및 남해화학(대표이사 이광록)과 28일 대정읍 영락리 소재에서 대정농협 조합원, 영농회장, 작목반장 등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칼슘유황비료 살포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토양지력증진 및 연작피해를 최소화해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시범포 운영을 통해 검증을 할 예정이다.

 

남해화학에서는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범포 7농가 운영 및 지원포 50농가 무상 공급 하고 있다.

 

앞으로 대정농협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마늘, 양파, 감자 등 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해 마늘, 양파, 감자 밭에 칼슘유황비료(분상)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화학 관계자에 따르면 '칼슘유황비료'는 병충해 예방과 작물의 향과, 당도, 저장성 증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남해화학이 감자, 배추 등 주요 작물의 산지 시, 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시비효과를 시험한 사례에서도 감자의 경우 더뎅이 병은 80%이상 적게 발생했고, 수확량은 39% 증가했다.

 

영양고추시험장에서 고추를 대상으로 실증시험한 결과에서도 '칼슘유황비료'를 사용한 포장이 10a당 70kg(건고추 기준)이상 수확량이 높게 나타났다.

 

원성심 기자

 

<2017년 7월 28일 헤드라인제주 기사내용 인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