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비료 밭 1·간척지 2개로 압축 
  
농식품부 “이달 25일까지 확정” … 공급실적 저조한 비종은 통폐합


　맞춤형비료 비종의 통폐합이 추진되고, 밭과 간척지 전용 맞춤형비료가 도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강원 횡성군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일선 시·군 비료 담당 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년 친환경비료 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농협 등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에 공급되는 맞춤형비료를 조정키로 하고, 공급실적이 저조한 <맞춤 12호> <맞춤 13호> <맞춤 26호>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내년부터 공급 예정인 밭과 간척지 전용 맞춤형비료는 밭 1개 비종, 간척지 2개 비종으로 압축된 상태다. 밭 전용 맞춤형비료의 비종 성분은 <10(질소)-16(인)-7(칼리)>이, 간척지 전용은 웃거름이 <31-16-4>, 밑거름은 <31-0-7>이 각각 유력하다.

　박윤식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은 “내년도 맞춤형비료의 공급 비종을 이달 25일까지 확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맞춤형비료가 지난해 도입돼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벼 쓰러짐 감소로 농작물 품질 향상 등 소비자 수요에 부응한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횡성=이종순 기자 jongsl@nongmin.com  
 

< 2011년 11월 21일 농민신문 기사내용 인용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