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효성·완효성·기능성 물질 골고루 함유한 ‘명품유비롱’ 벼 수확량 4% 증산 효과 

고농도 비료 ‘명품300’ 시비량 절감할 수 있어 

저인산 형태 제조된 ‘명품22’ 이끼·괴불 발생 예방에 탁월



㈜풍농(대표 송상재)이 기능성 비료 3종을 내놨다.



이번에 출시된 기능성 비료 <명품유비롱(사진)> <명품300> <명품22>는 기존 완효성 비료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명품유비롱>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속효성·완효성·기능성 물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이 인정한 한 공인기관이 이 비료를 투입해 벼를 시험재배한 결과, 수확량이 4% 이상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품질도 크게 개선됐다. 단백질·아밀로스 함량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등 식미를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0a당 시비량은 수도용 25~30㎏, 원예용 60~100㎏ 수준이다.



< 명품300>은 국내에서 시판되는 비료 중 최고 농도의 측조시비(이랑의 옆면, 작물의 줄 사이에 하는 시비) 제품이다. 측조시비를 할 때 막힘 현상이 없어 비료를 골고루 투입하는 데 유리하다. 속효성 양분이 초기 뿌리 활착을 촉진하고, 완효성 양분은 생육 중기 분얼수 확보에 도움을 준다. 고농도 비료여서 사용량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10a당 시비량은 수도용 25~30㎏, 원예용 30~50㎏이다.



< 명품22>는 측조시비 목적으로 개발된 <22-7-10> 복합비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제품이다. 저인산 형태로 제조돼 이끼·괴불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10a당 시비량은 수도용 35~40㎏, 원예용 30~80㎏이다.



풍농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기능성 비료 3종은 일손과 시비량을 절감하는 측조시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홍 기자

 

<2018년 3월 28일자 농민신문 기사내용 인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