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협회, 원예용 살충제·비선택성제초제 출하량 감소세 두드러져

지난해 작물보호제(농약) 출하량이 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작물보호협회 ‘농약 생산·출하 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작물보호제는 2만588톤으로 전년 1만9295톤대비 7% 가량 증가한 반면 출하량은 1만7808톤이 출하돼 전년 1만9286톤보다 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예용 살충제와 비선택성제초제가 각각 601톤과 511톤이 감소하는 등 출하량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661톤이 출하돼 전년대비 13.5%(260톤)가 감소한 수도용 약제에서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각각 829톤과 832톤이 출하돼 전년대비 4.5%(39톤)와 21%(221톤)가 줄었다.

이와 함께 9113톤이 출하돼 전년대비 8.7%(869톤)가 감소한 원예용에서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각각 4723톤과 4390톤이 출하돼 전년대비 5.4%(268톤)와 12%(601톤)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초제는 비선택성 제초제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논제초제와 밭제초제가 각각 1261톤과 1597톤이 출하돼 전년대비 2.8%(34톤)와 4.4%(68톤)가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비선택성 제초제가 전년대비 15%(511톤)가 감소한 2891톤으로 집계되면서 전체적으로 출하량이 6.6%(409톤)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약제별로는 살충제가 13.6%, 제초제가 6.6%, 살균제가 5.2% 각각 감소했다.

이한태 기자

<2019년3월19일 농수축산신문 기사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