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남해화학의 ‘칼슘유황비료’를 농가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협력사업 참여 지자체 증가세…올해 공급물량 4만t 예상





남해화학의 <칼슘유황비료>가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에 힘입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남해화학은 <칼슘유황비료> 지자체 협력사업이 2016년 3곳 1만987t에서 지난해 13곳 2만7344t으로 약 2.5배(물량 기준) 늘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35곳의 지자체가 <칼슘유황비료> 지원에 참여해, 물량이 4만t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 칼슘유황비료>는 칼슘·유황으로 작물 생육을 촉진함으로써 수량 증대는 물론 품질 개선, 저장성 향상, 토양 개량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으로 전남 나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밭작물·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20㎏들이 <칼슘유황비료> 20만포대(4000t)를 지원했다. 경남 합천군도 지역특산물인 양파·마늘의 명품화를 위해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칼슘유황비료> 10만포대(2000t)를 공급하기로 하고 농가 신청을 받는 중이다.



이 제품을 써본 농민들은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1㏊ 규모로 감자를 재배하는 김원익씨(40·나주시 공산면)는 “<칼슘유황비료>를 사용한 뒤로 감자 생육이 좋아지고 더뎅이병 발생도 현저하게 줄었다”며 “앞으로 고추 등 밭작물 재배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홍 기자

 

 

<2019년3월25일 농민신문 기사내용>